한국남부발전 미국 가스복합발전사업 첫 진출

입력 2019-05-08 15:04  

한국남부발전 미국 가스복합발전사업 첫 진출
북동부 카스 카운티에 1천85㎿급 건설…2022년 준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미국 가스복합발전사업에 진출한다.
남부발전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나일즈(Niles) 복합발전 사업과 관련한 자금조달 금융계약 서명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나일즈 복합발전사업은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 카스(Cass) 카운티에 1천85㎿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10억5천만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2년 3월 준공돼 35년간 운영되며, 연평균 매출수익은 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발전은 이 사업 최대주주로 50%를 출자하고 대림에너지와 현지 개발사(Indeck)가 각각 30%와 20%를 출자해 모두 4억7천만달러를 투자한다.
세계적 투자은행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했고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가 공동주간사를 맡는다.

나일즈 복합발전사업은 미국 북동부 13개 주 6천500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북미 최대 전력시장으로 투자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부발전은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보일러, 변압기 등을 국산 기자재를 수출해 사용하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나일즈 복합발전사업은 국내 자본이 미국에 최초로 진출하는 발전사업"이라며 "철저한 사업관리로 친환경 명품 발전소를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2017년 첫 해외사업으로 칠레 켈라에 517㎿급 복합발전소를 건립했으며 38㎿급 태양광발전소도 올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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