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대표축제 통합 효과 '톡톡'…60만명 성황

입력 2019-05-08 15:11  

보성 대표축제 통합 효과 '톡톡'…60만명 성황
"경제 파급효과도 766억원"…군 전체가 하나의 축제장

(보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보성군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대표축제 4개를 통합 개최해 60만명이 찾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보성 다향대축제와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 문화축제, 율포 해변 활어잡기페스티벌이 잇따라 열렸다.
지난해까지 5월에는 다향대축제와 철쭉 문화제만 열리고 활어잡기는 8월, 소리축제를 10월에 열었으나, 보성군은 4개 축제를 통합해 5월에 열기로 했다.
축제마다 열었던 개막식은 생략하고 매일 오후 보성읍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와 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하는 낭만 콘서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1일 오후 시가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열린 통합 축제는 2일 다향대축제를 시작으로 3일 소리축제, 4일 철쭉 문화제와 활어잡기 행사로 이어졌다.
축제가 매일 열리면서 보성을 찾는 관광객 수도 지난해 35만명에서 6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축제 개최로 400억원의 경제 효과를 본 보성군은 올해 축제 통합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766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경제 효과가 커진 것은 매일 축제가 이어지면서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성의 대표적인 숙박시설인 제암산 자연 휴양림은 축제 기간 예약률이 100%로 나타났고 율포 해변 다비치콘도도 주말에 만실을 기록했다.
10월에 열렸던 서편제 보성 소리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빨리 열리는 판소리 축제로 실력 있는 명창들이 대거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성군 관계자는 "축제의 성공 여부는 관광객들의 숙박 여부에 달렸는데, 축제를 통합한 결과, 체류형 관광객이 많이 늘어났다"며 "군 전체를 하나의 축제장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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