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김잔디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7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2.9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천217억원으로 9.50% 줄고 당기순이익은 630억원으로 22.69%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생산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서는 줄었으나,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선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1공장 부분 가동에 따른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유럽시장 판매 호조가 지속하면서 이익이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집계 기준 지난해 말 유럽에서 램시마는 57%, 트룩시마는 36%, 허쥬마는 1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생산량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1공장 부분 가동 문제는 연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개선 및 증설 작업으로 일부 가동이 중단됐던 1공장은 지난 2월 기존 5만ℓ 설비의 생산을 재개했다. 추가 증설 중인 5만ℓ 설비에서도 올해 하반기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표] 셀트리온 2019년 1분기 실적(단위=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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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분기│2018년 4분기│QoQ(%)│2018년 1분기│Y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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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2,217 │2,426 │-8.6% │2,450 │-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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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774 │440 │+75.8%│1,153 │-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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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34.9% │18.1% │+16.8%│47.1% │-12.2%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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