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명소' 된 증평 어린이 자전거 공원 '새 단장'

입력 2019-05-08 16:52   수정 2019-05-08 18:15

'관광 명소' 된 증평 어린이 자전거 공원 '새 단장'
행안부 지원 대상 선정…3억4천만원 들여 시설 보완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어린이 자전거 교육장은 물론 관광 명소로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충북 증평 어린이 자전거 공원이 새롭게 단장된다.


8일 증평군에 따르면 행안부는 공모를 통해 증평군 등 전국 6개 지방자치단체를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 대상 지자체로 뽑았다.
증평군은 지원 대상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억7천만원 등 총 3억4천만원을 들여 어린이 자전거 공원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기존 2개 트랙 100m 길이의 야외 교육장을 4개 트랙 200m로 늘리고 트랙 주변에 시가지를 본뜬 건물 모형과 수목을 늘려 현장감을 살리기로 했다.
가상 현실 자전거 체험 시설을 마련하고 자전거 공원에서 삼기 저수지 생태공원까지 5.5㎞ 구간을 자전거 타기 체험 코스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관광을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외국어 표지판도 늘린다.
증평 어린이 자전거 공원은 2013년 6월 증평읍 남하리 9천812㎡에 조성됐다.
2015년에는 충북에서 처음으로 전시실과 시청각실 등을 갖춘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장도 마련했다.
매년 2천5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전거 올바르게 타는 방법, 자전거가 인체와 환경에 주는 영향 등을 가르치는 이론 교육과 자전거 타기 실습 교육을 한다.
증평 시가지를 아기자기하게 재현한 건물 모형이 동화 속 풍경 같아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인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의 명소로 소개하면서 한 해 1천500여명의 외국인이 다녀갈 정도로 유명해졌다.
지난해 이곳을 다녀간 국내외 방문객은 1만명을 넘었다.
증평군 관계자는 "어린이 자전거 공원 시설을 다채롭게 보완해 자전거 교육시설은 물론 관광 명소로도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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