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마을 이장들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인제군은 이달부터 지역 내 85개 마을 이장들이 격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30만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제군 리·반의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지난 3월 개정했다.
군은 85개 마을 이장 가운데 홀수 연도와 짝수년도 출생자로 나눠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첫 건강검진비 지원 대상은 홀수년도 출생한 이장 36명이다.
이장들은 검진 후 개인카드 결제 후 검진명세서와 영수증 등을 첨부 자료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건강검진 기관도 이장단이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선택해 검진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건강검진비 지원과 함께 이·반장의 상해 보험가입도 지원하고 있다"며 "행정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이장들이 지역주민들을 보다 더 꼼꼼히 챙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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