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2021년까지 유치원 2곳 개원…교육수요 증가

입력 2019-05-09 09:01  

경북도청 신도시 2021년까지 유치원 2곳 개원…교육수요 증가
아파트 분양세대 9천여 가구…중학교는 연차적으로 증축 계획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청 신도시에 아파트 입주자가 늘면서 교육 수요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
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청 신도시에는 현재 단설유치원과 병설 유치원 각각 2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1곳이 있다.


올해 호명초(29학급)가 문을 열면서 도청신도시 1단계 도시 조성계획에 따른 학교 설립이 모두 마무리됐다.
하지만 신도시 인구가 점차 늘면서 유치원 수요도 덩달아 증가해 경북도교육청이 내년 3월 예정이던 예천군 호명면 호명라온유치원을 오는 9월로 앞당겨 개원하기로 했다.
이 유치원은 10학급 220명 규모다.
또 2021년 3월에는 역시 호명면에 예담유치원(6학급 132명)이 들어선다.
이렇게 되면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원생이나 학생 수용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도교육청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유치원과 초등학생 증가로 앞으로 중학교도 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벌써 중학교 추가 설립 요구가 나오고 있다.
신도시에는 풍천중이 32학급 규모로 지어져 현재는 28학급만 운영하는 중이다.
도청 신도시 아파트 분양 세대수는 모두 9천100여 가구로 중학교 추가 설립 기준에 못 미친다.
중학교 설립 기준은 세대수가 6천∼9천 가구여서 최소한 1만2천 가구는 돼야 도청 신도시에 학교를 더 지을지 검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풍천중 규모를 2021년 34학급, 2022년 38학급, 2023년 40학급으로 늘리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청 신도시에 더는 학교 부지가 없는 데다 학교 추가 설립 요건도 맞지 않지만, 증축을 통해 늘어나는 교육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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