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가장 높은 도로는?…해발 1천330m에 놓인 '만항재'

입력 2019-05-09 06:00   수정 2019-05-09 11:20

국내서 가장 높은 도로는?…해발 1천330m에 놓인 '만항재'
작년 말 기준 도로현황…연장 11만714㎞, 10년 전보다 5.8%↑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도로현황을 집계한 결과 우리나라 도로 연장은 총 11만714㎞로, 10년 전인 2008년과 비교해 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도로 등급별로는 고속국도가 4천76㎞(4.3%), 일반국도 1만3천983㎞(12.6%), 특별·광역시도 4천905㎞(4.4%), 지방도 1만8천75㎞(16.3%), 군도 2만2천786㎞(20.6%), 구도 1만6천170㎞(14.6%)로 시·군·구도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도로연장은 경기도(1만4천13㎞)가 가장 길고, 세종시(402㎞)가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등급별로 가장 긴 도로는 고속국도 경부선(1호선·415.3㎞), 일반국도 부산∼파주선(77호선·695.3㎞), 지방도 해남∼원주선(49호선·383.9㎞)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도로는 지방도 414호선의 강원도 정선 함백산 '만항재' 구간으로 해발 1천330m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낮은 도로는 바다 아래 59m에 설치된 고속국도 440호(인천∼김포간)의 인천북항터널이다.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도로연장 1㎞당 평균 1.95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등급별로 군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도로 1㎞당 0.37건으로 가장 적었고, 특별광역시·도가 4.19건으로 가장 많았다.



도로등급별 차로 수가 가장 많은 도로는 고속국도에서는 경부선 중 성남시 판교 백현, 궁내 구간 등으로 왕복 12차로(차폭 약 42m)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국도에서는 왕복 10차로(차폭 약 32m)인 4호선(군산∼경주선) 중 대전시 서구 정림, 77호선(부산∼파준선) 중 경기도 고양 일산 장항 구간 등이 꼽혔다.
지방도에서는 왕복 12차로(차폭 약 33.6m)인 수도권 순환선(98호선)과 강화∼원주선(84호선) 중 인천시 고잔, 동춘 구간으로 파악됐다.
통계 내용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현황은 도로현황정보시스템(http://www.rsis.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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