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주영한국문화원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런던 문화원 건물에서 제15기 'K-팝(Pop) 아카데미' 졸업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2회씩 'K-팝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팝에 대한 관심을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해 매주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 한국 예술과 역사, 현대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이번 15기 'K-팝' 아카데미는 지난 2월 16일부터 4월 27일까지 10주간 진행됐다.
졸업식에는 박은하 주영 한국대사를 비롯해 아카데미 수업을 맡은 임형수 셰프, 연재훈 교수 등 60여명의 게스트가 참석했다.
졸업생들은 한국 노래 등 다양한 공연과 발표를 통해 졸업식을 기념했다.
주영한국문화원 관계자는 "그동안 'K-팝' 아카데미 지원자의 대다수는 10∼20대 여학생이었지만 지난해부터 40대 이상 여성과 남성들도 지원하고 있다"면서 "기수별 최소 2배수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카데미 졸업 이후 한국을 실제로 방문하거나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이들이 많아졌으며, 한국문화와 관련한 커뮤니티를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이들도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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