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20대 조현병 환자 흉기 휘둘러…경찰관 등 3명 부상

입력 2019-05-09 08:30   수정 2019-05-09 08:48

충주서 20대 조현병 환자 흉기 휘둘러…경찰관 등 3명 부상

(충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 충주에서 정신병원으로 가기를 거부하던 20대 조현병 환자가 경찰관 등에게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쳤다.

충주경찰서는 9일 경찰관 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로 A(24)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 22분께 충주의 한 원룸 복도에서 흉기를 휘둘러 B(57) 경위와 C(54) 경위,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가 다쳤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제압됐다.
A씨는 이날 정신병원으로 가기를 거부하다가 그의 아버지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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