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키움증권[039490]이 올해 1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는 소식에 9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키움증권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83% 오른 8만3천700원에 거래됐다.
앞서 키움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2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7.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는 키움증권의 분기별 영업이익 사상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도 7천348억원으로 42.7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587억원으로 81.48% 증가했다.
키움증권 측은 "올해 1분기에는 리테일, 홀세일, 투자은행(IB)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면서 "비교적 우호적이었던 시장 환경의 영향으로 자기자본투자(PI) 부문에서 특히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1분기 깜짝 호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반영해 이 회사의 올해와 내년 주당 순이익(EPS)을 각각 33.3%, 21.8%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8만7천원에서 8만9천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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