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1가∼청계광장 6㎞ 코스…오전 8시 전후 구간별 차량 통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12일 청계천 일대에서 '제1회 서울자전거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 1천여명은 오전 8시 청계1가를 출발해 종로, 흥인지문, 청계천로를 지나 청계광장까지 6㎞ 코스를 자전거로 달린다.
사전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남성이 70%를 차지했고, 연령대는 30∼40대가 62%로 가장 많았다. 사전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당일 오전 7시부터 출발 지점에 신분증을 맡기면 참여할 수 있다.
행사로 인해 당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주행 구간별로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된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 문화를 확산하고 작년 개통한 종로, 청계천 자전거 도로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는 6∼7월 한강 코스를 발굴해 제2회 자전거퍼레이드를 열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전거가 도로의 불청객이 아니라 주인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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