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 열리는 문화예술 행사 지원에 나선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수영대회 기간 보조금을 받아 문화예술 행사를 펼치게 될 단체 공모를 진행 중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주소를 두고 최근 3년간 지역에서 문화예술 행사 개최 실적이 있는 단체다.
선정된 단체는 대회 기간 선수촌, 경기장 등에서 미술, 미디어아트, 음악, 무용, 연극, 국악 등 시각·공연예술을 펼친다.
시는 27일까지 신청을 받아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6월 중 보조금심의위원에서 지원 단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시에 보조금 신청서를 내고 행사 규모 등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사업비는 총 2억원을 편성했으면 단체당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회 기간 경기장, 선수촌 등에서 선수, 임원,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지는데, 행사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수영대회 기간 광주를 찾는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선수촌, 경기장, 5·18민주광장 등에서는 선수, 임원,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전통음악공연, 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대회 기간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행사와 대인 야시장을 확대 운영한다.
동구 예술의 거리에서는 예술가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가 집중적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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