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통 클래식을 만난다' 대구시향 24일 정기연주회

입력 2019-05-09 10:26  

'독일 정통 클래식을 만난다' 대구시향 24일 정기연주회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립교향악단은 독일 정통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는 제45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연주회는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가 협연한다.
크리스텔 리는 5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해 2013년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최고상을 받으면서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2015년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해 전 세계 주목을 받았다.
연주회에서는 독일 정통 클래식을 대표하는 고전주의 베토벤과 낭만주의 슈만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반부에서는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과 바이올린 협주곡을, 후반부에는 짙은 서정성을 특징으로 하는 슈만의 교향곡 2번을 들려준다.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베토벤과 슈만의 작품은 '어둠에서 빛으로'라는 메시지를 공통으로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uc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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