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삼성생명[032830]과 한국생명의전화는 생명을 존중하고 자살방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생명사랑' 캠페인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자신을 위한 응원과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담은 '하트' 포즈를 취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추가로 함께하고 싶은 사람 3명을 지목해 48시간 이내에 올리면서 '#아이러브미챌린지' 등을 해시태그하면 삼성생명이 한건당 3천400원을 기부한다.
숫자 34는 우리나라 일평균 자살자 수를 의미한다.
삼성생명은 최대 2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자살방지 활동에 지원할 계획이다.
'자살예방의 날'인 오는 9월 10일에는 전국 9개 도시에서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해 질 무렵부터 동트는 새벽까지 5·10·34㎞ 길을 걸으며, 어둠을 헤치고 희망으로 걸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생명은 이를 통해서도 3억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가족의 자살로 생계가 어려운 유가족에게 생활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