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전통문화예술 전승과 지역 무형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평창농악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김철규 위원장을 비롯한 농악축제위원회 집행부를 구성했으며 이날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들어갔다.
축제위원회는 9월에 개최 예정인 축제 성공을 위해 향후 전문가 컨설팅과 벤치마킹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평창지역에는 둔전평 농악놀이(용평면)를 비롯해 황병산 사냥놀이(대관령면)와 대방놀이(대화면), 삼베 삼굿 놀이(방림면), 메밀 도리깨질 소리(봉평면). 평창아라리(미탄면), 목도소리(진부면) 등 특색을 반영한 전통 민속놀이가 있다.
특히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5호인 평창둔전평농악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김철규 농악축제 위원장은 "제1회 평창농악축제는 첫 시도인 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대중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가 되도록 특색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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