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수비수 김태환(30)이 장애 이동시설에 가전제품을 기부했다.
9일 울산 구단에 따르면 김태환은 전날 울산 울주군의 수연특수아어린이집을 방문해 사비로 마련한 3백여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수연특수아어린이집은 장애아동 전문 어린이집으로 수연복지재단이 운영한다.
울산 구단은 2015년부터 수연복지재단과 인연을 맺고 기부와 봉사활동을 해왔다.
김태환은 "작년 시즌이 끝나고 이곳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눈에 밟혔다"면서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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