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스턴 바이오기업 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추진

대전·보스턴 바이오기업 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추진
와이바이오로직스-Genocso 협약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과 미국 보스턴 바이오기업이 항암제를 공동 연구·개발한다.
대전지역 바이오신약 연구개발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보스턴 소재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Genocso사는 9일 와이바이오로직스 사무실에서 항암제 관련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가 지난달 보스턴 공무 국외출장 등을 통해 지역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나온 첫 결실이다.
협약은 두 업체가 자체 개발하는 면역항암항체와 저분자 면역항암제 병영치료 요법의 효능검증과 임상연구를 함께 진행하는 게 골자다.
최근 면역항암항체를 기본으로, 표준 저분자 항암제 혹은 표적항암제 등 기존 항암치료제를 다양한 조합으로 투여하면 암 환자 반응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끄는 분야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이 암 정복을 위한 혁신신약 개발과 지역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 간 개방형 혁신체계 구축을 통해 연구효과를 극대화하고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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