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제12회 '창비장편소설상' 당선작으로 김설원의 '내게는 홍시뿐이야'가 선정됐다.
도서출판 창비는 9일 응모작 357편을 심사위원 6명이 두 달간 심사한 끝에 '내게는 홍시뿐이야'를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선정 이유에 대해 "더없이 각박한 시절,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감 나게 들려주되, 당사자의 정동을 부각하는 이런 색다른 시선이 우리 소설의 지평을 한층 넓혀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설원은 지난 200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소설집 '은빛 지렁이', 장편소설 '이별 다섯 번', '나의 요리사 마은숙'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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