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실련 "청주 테크노폴리스 개발 전면 재검토하라"

입력 2019-05-09 14:54  

충북경실련 "청주 테크노폴리스 개발 전면 재검토하라"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9일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주고 문화유적을 훼손하는 청주 테크노폴리스(TP) 지구 개발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경실련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관합동개발인 TP 개발사업은 대규모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짓게 해줘서 특정 건설사에 특혜를 제공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장기 미분양 관리 지역인 청주에 아파트가 추가로 들어서게 되면 청주의 악성 미분양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북경실련 관계자는 "고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유적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TP 개발사업을 청주시가 중단하고 각계의 의견을 모아 보존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시가 흥덕구 송절동, 외북동 일대에 조성 중인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에서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다양한 유적과 유물이 발굴됐다.
원삼국∼백제에 이르는 무덤과 집터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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