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대왕암 케이블카 동시개발 추진

입력 2019-05-09 15:28  

영남알프스·대왕암 케이블카 동시개발 추진
울산시, 대명건설 제안에 민관 공동개발 협의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민간기업인 대명건설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을 민관 공동개발하고 제안해 협의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대명건설은 울산에서 동구 해상케이블카 사업도 동시에 추진하며 시와 협의하고 있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대명건설 관계자가 최근 울산시와 울주군을 방문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 투자의향을 밝히고 조만간 사업계획서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대명건설은 민관 공동개발 방식을 제안해 시와 협의 중이다. 이는 시와 울주군이 공동 투자해 지분율에 따라 수익금을 분배하는 방식이다.
시는 대명건설과 협의 과정에서 새 케이블카 노선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울주군 신불산 군립공원 내 설치하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은 2000년 민간개발을 시작으로 2013년 공영개발로 전환돼 18년간 추진됐다.
그러나 지난해 6월 15일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과정에서 '부동의'로 결정 나 당초 노선에는 설치할 수 없게 됐다.
환경부가 울산시가 복합웰컴센터∼간월재 동축 1.85㎞ 노선 구간으로 설립 추진하는 기존 케이블카 사업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케이블카 사업지 일대 멸종위기 동식물이 살고 있어 생태계가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중단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관련해 "환경적으로 문제없는 노선과 방안이 찾아진다면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도 원만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명건설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과 함께 동구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서도 울산시와 협의 중이다.
대명건설이 마련한 해상케이블카 설치안은 2022년까지 준공 예정으로 일산수산물판매센터에서 대왕암공원까지 1.26㎞에 이르는 노선이다.
시 관계자는 "대명건설과 영남알프스와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관련해 계속 협의 중이고 결정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대명건설 관계회사에는 대명그룹 지주회사인 대명홀딩스, 대명호텔앤리조트, 대명코퍼레이션, 대명투어몰이 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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