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어벤져스:엔드게임'이 흥행 광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한국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가 개봉 9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이날 오후 4시 누적 관객 수 100만15명을 넘어섰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뛰어난 두뇌를 지녔지만, 전신이 마비된 형 세하(신하균)와 건강한 체구를 지녔지만, 지적장애를 지닌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20년간 한 몸처럼 붙어 다닌 형제 이야기를 그렸다. '어벤져스' 천하에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신하균, 이광수, 이솜 등 주연 배우들은 이날 자필로 쓴 100만 돌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