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불발 시 15일부터 전국 파업 동참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5일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9일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재적 조합원 대비 찬성률 89.3%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압도적 찬성' 전국 곳곳 버스노조 파업 가결 / 연합뉴스 (Yonhapnews)
61개 회사(63개 노조) 재적 조합원 1만7천396명 중 1만6천34명이 이날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찬성 1만5천532명, 반대 469명, 무효 33명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버스노조는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최종 불발되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총연맹이 예고한 15일부터 전국 버스노조와 함께 파업에 돌입한다.
3월 말 기준 서울 시내 전체 버스회사는 총 65개, 노선 수는 354개, 차량 대수는 7천405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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