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 '4월에 가장 재미있는 경기 펼친 팀'

입력 2019-05-09 17:45  

대구 FC, '4월에 가장 재미있는 경기 펼친 팀'
경기데이터 분석 결과 '인스텟 지수' 1위…2, 3위는 전북, 울산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 FC가 4월 한 달 동안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구가 4월에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한 '팬 테이스티'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연맹은 축구데이터 분석업체인 인스텟의 자료를 토대로 4월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전 경기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시행했다.
분석 결과 대구는 '인스텟 지수' 254점으로 1위를 차지해 4월의 '팬 테이스티 팀'으로 뽑혔다.
'인스텟 지수'는 인스텟이 세계 여러 리그에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는 선수평가지표다.
선수의 포지션에 따라 12∼14개의 항목의 평가점수들이 계산되며, 해당 리그와 경기의 난도를 추가로 고려해 최종 산출된다.
대구는 4월에 치른 5경기에서 총 슈팅 중 유효슈팅 비율, 슈팅으로 연결된 역습 비율, 드리블 횟수 등에서 1위에 올랐다.
페널티 지역 내 패스성공률과 키패스, 코너킥 등 다른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대구에 이어 높은 인스텟 지수를 기록한 팀은 전북 현대(250점), 울산 현대(244점), 수원 삼성(237점) 순이었다.
trau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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