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0일 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으로 통하는 대구·경북(TK)서 나흘째 '민생투쟁 대장정'을 이어간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영천에 있는 한 과수농가를 찾아 복숭아를 솎아내는 작업을 도운 뒤 대창면 구지리 마을회관서 농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진다.
황 대표는 오후엔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와 철도차량 부품업체를 잇달아 둘러볼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이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인근 카페서 대학생과 간담회를 가지며 청년들과 접촉면을 넓힌다.
그동안 마을회관·시장·아파트 놀이터 등 민생 현장을 찾아간 황 대표가 이번에는 '농심'과 '청년 민심'까지 두루 공략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황 대표는 앞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들을 훑었으며, 이번 이틀간 TK 방문을 통해 이 지역 민심을 확실히 끌어안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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