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투수 김광현, 한화전서 6타자 연속 삼진쇼

입력 2019-05-09 19:48  

SK 투수 김광현, 한화전서 6타자 연속 삼진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31)이 6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1회와 2회 여섯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는 0-1로 뒤진 1회 초 무사 1, 2루 위기에서 송광민과 최진행, 이성열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삼진 쇼는 계속됐다. 2회 초 선두타자 김회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백창수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최재훈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연속 타자 삼진 기록을 6개로 늘렸다.
김광현은 3회 초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줘 연속 타자 삼진 기록을 더 이어가진 못했다.
KBO리그 연속 타자 탈삼진 기록은 이대진 현 KIA 타이거즈 코치가 갖고 있다.
이 코치는 해태 타이거즈 선수 시절인 1998년 현대 유니콘스와 경기에서 10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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