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내달 15일 선유도공원에서 '제1회 모두의 버스킹'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한복판의 유일한 섬 공원인 선유도공원은 과거 정수장 건축구조물을 재활용해 2003년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환경재생 생태공원 겸 물 공원이다.
서울시는 평소 선유도공원에서 버스킹을 원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아 올해 처음으로 버스킹 축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축제에 참여할 아티스트 10팀을 28일까지 모집한다. 선유도공원을 주제로 공연할 수 있는 시민 예술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소음 기준 60db 미만을 지켜야 하고, 비속어가 아닌 아름다운 노랫말을 들려줘야 한다.
지원자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1분 길이 공연 영상을 올리고 이메일(2yathoho@naver.com)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스타그램 '좋아요' 수와 심사위원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10팀을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산과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02-300-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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