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나이지리아 경찰은 최근 몇 주 동안 중국인 5명을 포함한 인질 27명을 구출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한 것으로 AF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성명에서 이번에 구출된 인질들이 주로 북서부 잠파라주(州)에서 석방됐지만 다른 지역에서 풀려난 인질들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출된 인질 중에는 지난달 15일 중부 니제르주(州)의 보비 지역에서 피랍된 중국인도 5명 포함됐으며 이들은 지난 5일 인근 카두나주에 있는 비르닌 그와리 지역의 숲에서 풀려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공중과 육상 수색 작전을 통해 "각고의 노력 끝에" 인질들이 구출됐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그러면서 "이번 구출과정에서 2명의 인질이 사망했지만, 중국인 5명은 상처 없이 구조됐다"고 밝히고 더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경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270명의 납치 용의자와 275명의 무장강도 용의자가 각각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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