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울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 연구 성과를 담은 영문 학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목은 'The BANGUDAE PETROGLYPHS in ULSAN'.
책에는 국보 제285호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 남은 그림 350여 점을 정밀 실측한 도면을 수록했다.
전호태 소장은 "반구대 암각화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고래사냥과 신앙 양상을 잘 보여주는 유물이지만, 외국에 연구 기초 자료가 제공되지 않았다"며 "영문 학술서 출간을 계기로 반구대 암각화가 지닌 가치가 새롭게 평가되고 외국 학자와 공동 연구가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