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관내 주둔하는 군(軍) 장병들의 평일 외출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수송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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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13일부터 제6 탄약창 부대를 시작으로 육군 35사단에 주둔하는 장병들의 평일 외출 때 무료 전세버스(45인승)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장병들의 평일 외출제도는 지난 2월 1일부터 시행됐다.
임실군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장병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클 것으로 판단, 최근 '임실군 지역 주둔 군부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장병들은 오후 5시 30분 부대에서 이 버스를 타고 출발, 오후 8시 30분 부대로 돌아가면 된다.
군은 하루 20만원, 매주 100만원가량의 예산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장병들의 외출 지원은 물론 수료식과 퇴소식 등 임실을 방문하는 가족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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