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실제 영업상황 가정한 영업시운전으로 무인시스템 구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완전 무인운전 열차시스템(2량 1편성)으로 운영되는 경기 김포도시철도를 오는 7월 말까지 개통하기 위해 10일부터 영업시운전에 착수했다.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관리를 맡은 철도공단은 김포도시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 김포시와 함께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19일까지 모두 9개 분야 118개 항목의 시설물 검증시험을 마쳤다.
이어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해 운영체계 적정성과 여객편의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기관사 노선 숙지 훈련을 하는 영업시운전 준비를 끝냈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총사업비 1조5천86억원을 들여 23.67㎞ 구간에 정거장 10개소와 차량기지 1곳을 건설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종합시험운행지침에 따른 영업시운전으로 완성도 높은 완전 무인운전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경전철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개통 막바지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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