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강남(32)이 방송인 이상민과 가수 나르샤가 소속된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강남은 태진아가 이끄는 진아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디모스트와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
디모스트 측은 "강남은 방송계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친구"라며 "앞으로 가수 활동을 비롯해 예능, 연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아엔터테인먼트 측도 "강남은 노래뿐 아니라 예능 센스가 뛰어나다"며 "새 회사가 강남이 예능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태진아 씨는 강남의 가수 활동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강남도 디모스트를 통해 새 출발 하는 소감을 전했다.
강남은 "새로운 곳에서 새 출발 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그동안 아들처럼 돌봐주시고 이끌어 주신 태진아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강남은 2011년 힙합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해 SBS TV '정글의 법칙', MBC TV '나 혼자 산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2015년 연말 태진아와 협업 음원을 내며 인연을 맺어 지난해 6월 진아엔터테인먼트에서 첫 트로트 정규앨범 '댁이나 잘하세요'를 냈다.
또 지난 3월에는 이날 공식 은퇴를 발표한 '빙속 여제' 이상화(30)와 연인 사이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TV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디모스트에는 이상민과 나르샤를 비롯해 배우 안내상과 우현, 방송인 이지애·최희·공서영·신아영,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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