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어망에 폐타이어까지…제7회 바다 식목일 맞아 수중·연안 정화 활동
참가자들 "바다 식목일 매일 지정해야" 탄식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바다 식목일을 매일 지정해야겠어요."
제7회 바다 식목일인 10일 오전 부산해양경찰서 주관으로 부산 서구 남부민방파제 일원에서 수중 및 연안 정화 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경, 부산시 남항 관리사업소, 한국해양구조협회, 환경수호운동연합 회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수중과 육상에서 1시간가량 진행된 수거 작업 결과 남항관리사업소 추산 해양쓰레기 5t이 모였다.
폐타이어, 철제, 어망 등 각종 쓰레기가 나왔다.
해경 관계자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운동을 지속해 국민과 함께 바다를 아끼고 가꾸는 데 한층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바닷속 생태계 보전 중요성과 바다 사막화 심각성을 널리 알리려고 5월 10일을 바다 식목일로 지정하고, 매년 전국 각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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