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SKC[01179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6천40억원, 영업이익이 3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2.1% 감소했다.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요 둔화, 계절적 비수기 등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필름 소재를 생산하는 인더스트리소재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C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원료 가격 급등에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2분기부터는 원재료 가격 안정과 열수축 필름 성수기 돌입, 친환경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실적이 계속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 SKC는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2천100억∼2천300억원으로 제시했다.
SKC 관계자는 "인더스트리소재사업을 고부가화하는 동시에 친환경, 반도체, 자동차 소재를 늘려나가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분기별 영업이익이 계속 늘어나면서 연간 실적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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