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 톱 시드 베란키스에 분패…부산 챌린저 8강서 탈락

입력 2019-05-10 18:47   수정 2019-05-10 18:52

정윤성, 톱 시드 베란키스에 분패…부산 챌린저 8강서 탈락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윤성(270위·CJ제일제당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총상금 16만2천480 달러) 8강에서 탈락했다.
정윤성은 10일 부산 스포원파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톱 시드의 리카르다스 베란키스(95위·리투아니아)에게 1-2(7-5 3-6 4-6)로 역전패했다.
전날 3회전에서 2006년 호주오픈 준우승자 마르코스 바그다티스(133위·사이프러스)를 2-0(6-2 6-3)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한 정윤성은 이날 2시간 30분 접전을 벌였으나 4강 문턱에서 멈춰섰다.
베란키스는 전날 이덕희(247위·서울시청)를 2-1(6-3 3-6 6-3)로 물리치고 8강에 오른 데 이어 이날도 정윤성을 꺾는 등 1998년생 우리나라 기대주 두 명을 연파했다.
이번 대회 4강은 베란키스-우치야마 야스타카(213위·일본), 앤드루 해리스(276위)-아키라 샌틸런(283위·이상 호주)의 대결로 열린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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