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선수 출신 로모, PGA 투어 대회서 공동 148위로 컷 탈락

입력 2019-05-11 09:31  

NFL 선수 출신 로모, PGA 투어 대회서 공동 148위로 컷 탈락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에서 명 쿼터백으로 활약한 토니 로모(39·미국)의 세 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도전도 실패로 끝났다.
로모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골프클럽(파71·7천55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4타를 쳤다.
이틀 합계 8오버파 150타를 기록한 로모는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공동 148위로 컷 탈락했다.
156명 중 세 명이 기권, 로모가 실제로 타수에서 앞선 PGA 투어 선수는 4명이다.
전날 1라운드에서 칩인 이글을 하나 기록하기도 한 로모는 이날 14번 홀(파5)에서는 약 5m 버디 퍼트에 성공해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로모는 올해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 이틀간 15오버파를 치고 꼴찌에서 두 번째로 컷 탈락했다. 또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도 비록 컷 탈락했지만 앞서 두 차례 대회보다는 순위가 '소폭' 상승했다.
또 1, 2라운드 모두 초반 9개 홀을 이븐파로 버텨내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아마 9홀로 한 라운드가 끝났다면 로모는 컷 통과에 성공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역 시절 댈러스 카우보이스에서 뛴 로모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 회원이기도 하다.
로모는 "매번 대회에 나와 조금씩 배워가고, 적응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예전에 비교해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US오픈 지역 예선에 출전, 골프에 대한 도전을 계속할 예정이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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