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내가면 황청리에 공원을 갖춘 6만6천㎡ 규모의 자연장지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128억원을 들여 황청리 산170-1번지 일대에 꾸며질 자연장지는 2021년 상반기 개장예정이다.
군은 자연장지 조성에 맞춰 기존 황청리 공설묘지에 매장돼 있던 분묘를 재정비하고 숲·산책로·편의 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
분묘 이장과 보상에 앞서 사업 부지 내 무연고 묘 전수조사를 마쳤으며, 현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설계용역 단계를 밟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자연장은 화장한 뼛가루를 수목이나 화초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 장법"이라며 "강화읍 월곳리에도 1천265기를 안치할 수 있는 공설 자연장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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