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는 조명래 장관이 13∼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국제 물 회의'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물 안보 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의는 국가 간 공유하천 물 관리, 협치 활성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회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물 안보와 평화를 위한 부문 간 협력의 활용'이다. 교육, 과학, 문화 소통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물을 둘러싼 갈등을 풀고 협력과 평화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환경부는 13일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OECD, 아시아물위원회(AWC)와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과정'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날 유네스코 본부에서 2021년 세네갈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 물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를 세네갈과 체결한다.
조 장관은 "이번 회의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적인 공감대를 끌어낼 좋은 기회"라며 "OECD, 세네갈 등과의 협력 강화가 국내 물 기업이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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