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2경기 연속골' 수원, 제주 잡고 5경기 만에 승리

입력 2019-05-12 15:56  

'데얀 2경기 연속골' 수원, 제주 잡고 5경기 만에 승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데얀의 2경기 연속골을 앞세운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의 최윤겸 감독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수원은 12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원정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에 허덕였던 수원은 5경기 만에 승점 3을 따내면서 부진 탈출의 희망가를 불렀다.
반면 10라운드부터 제주 지휘봉을 잡은 최윤겸 감독은 복귀 무대에서 승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2연승을 놓쳤다.
출발은 제주가 좋았다. 3-4-1-2 전술을 가동한 제주는 점유율을 높인 후방 빌드업을 바탕으로 수원의 골문을 위협했다.
제주는 후반 22분 수원의 코너킥 공격을 막아낸 이후 윤일록이 재빠르게 전방으로 패스를 보냈고, 마그노가 볼을 이어받아 후방에서 달려든 권순형에게 볼을 내줬다. 권순형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수원은 곧바로 따라붙었고, 동점골의 주인공은 베테랑 골잡이 데얀이었다.
데얀은 전반 38분 신세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제주 수비수 알렉스의 발에 맞고 흘러나오자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맛을 봤다. 9라운드 서울과 슈퍼매치 이후 2경기 연속골이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후반에 역전극을 완성했다.
수원은 후반 3분 염기훈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구자룡이 헤딩슛으로 자신의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쐐기골도 3분 만에 이어졌다.
중앙선 부근에서 제주의 볼을 차단한 수원은 염기훈이 중원의 데얀에게 볼을 내줬고, 이 볼이 페널티지역 왼쪽의 사리치에게 연결됐다. 사리치의 측면 크로스롤 타가트가 후반 6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쐐기골을 터트렸다.
수원은 후반 15분 제주 윤일록의 강력한 슈팅을 골키퍼 김다솔이 선방했다. 김다솔은 후반 30분 제주 찌아구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막아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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