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12일 오후 2시 7분께 경남 밀양시 초동면 초동농공단지 사료 생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1개 동과 옆에 붙어있던 다른 회사 공장 일부를 태웠다.
불이 나자 소방차 40여 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서 2시간여 만에 큰불을 잡은 뒤 현재까지 8시간 가까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공장 안에 사료 제조에 쓰이는 생선에서 뽑아낸 기름인 어유 등이 담긴 드럼통이 많아 진화작업에 애로를 겪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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