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극심한 부진에 빠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32)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강정호는 이번 세인트루이스와 4연전에서 두 차례 대타로 출전하고, 두 차례는 결장했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133(90타수 12안타)을 기록 중인데, 점점 팀 내 입지가 좁아지는 분위기다.
피츠버그는 강정호 없이 팀 14안타를 몰아치며 세인트루이스에 10-6 대승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6회까지 3-6으로 뒤졌지만, 7회에만 5점을 올리며 뒷심을 발휘했다. 피츠버그는 최근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의 경쟁자, 콜린 모란은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타율 0.24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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