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동차산업 미래전망과 고용변화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자동차산업 메카인 울산에 가져올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울산시, 현대자동차 노사가 함께 마련했다.
토론회는 자동차 분야 전문가와 현대자동차 노사의 주제 발제에 이어 조형제 울산대 교수 사회로 김종철 울산고용노동지청장, 이상호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정창윤 울산시 노동특보가 지정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제에서는 백승렬 어고노믹스 대표가 '미래형 자동차 발전 방향과 국내 자동차산업 전망', 윤선희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4차 산업 연구위원회 팀장이 '4차 산업 확산과 스마트 공장 도입, 현대차 고용과 노동조합의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김진택 현대차 노사협력실장이 '자동차산업 환경의 변화',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과 고용변화에 따른 정부, 지자체의 역할'을 소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중심도시인 울산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 울산시가 가지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자동차 업계의 자구적인 노력,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협력, 관련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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