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피해 1천376억원…일대일 전담해결사 배치해 밀착지원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강원 산불 피해기업의 복구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지원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4일 강원 고성, 속초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346개 기업이 1천376억원의 피해를 당했으며, 중기부는 이들 기업에 대해 융자 7건 22억5천만원, 보증 131건 218억7천만원 등을 지원했다.
특히 강원 중기청과 함께 '1:1 맞춤형 전담해결사'를 배치해 피해업체를 밀착 지원했다.
앞서 박영선 장관은 지난달 9일 피해지역 방문 시 피해기업에 대한 일대일 매칭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복구를 신속히 지원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전담해결사들은 약 한 달간 피해기업에 대해 재해자금과 보증지원 등 중기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제도를 안내하는 한편 현장에서 발굴한 30여건의 애로사항을 처리하고 결과를 기업에 즉시 전달했다.
이들 전담해결사는 본업에 복귀한 후에도 이달 말까지 담당 기업과 상시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피해복구 현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피해기업 요청이 있을 경우 강원 중기청에서 지원을 맡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경우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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