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 첫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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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포스코청암재단이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수여하는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POSCO Heroes Fellowship)' 첫 수상자로 강원산불 진압 소방관 3명을 선정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13일 강원도 속초소방서에서 속초소방서 정호봉 소방령, 고성소방서 김병령 소방경, 인제소방서 박정훈 소방경에게 펠로 증서와 함께 자녀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포스코[005490]의 기업이념인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위해 신설됐다.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 또는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한다.
정 소방령은 속초 관내 도시가스 통제시설 주변을 방호해 2차 피해를 예방했고 속초의료원 입원 환자를 발 빠르게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했다.
김 소방경은 경동대학교와 봉포리로 이어지는 산불 경로를 차단해 대형화재로 번지는 사태를 막았고, 박 소방경은 산불 발생 인근 신축 공사장 작업자와 관계자를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처했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단에서 운영하는 심사위원회와 외부 추천을 통해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 수여자를 수시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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