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 CU(씨유)는 LG생활건강과 손잡고 10·20 세대를 겨냥한 색조 화장품 '마이웨이 블링피치'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CU 전용 화장품 브랜드인 '마이웨이 블링피치'는 10∼2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부드럽고 화사한 메이크업을 위한 팩트와 톤업크림, 마스카라, 틴트 등 9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CU는 2017년부터 에뛰드하우스, 홀리카홀리카, 세타필 등 화장품 전문 브랜드와 협업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여왔다. 24시간 문을 여는 편의점의 특성상 화장품 대체 구매처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CU의 화장품 매출은 2017년에는 전년 대비 18.5% 신장했고 지난해에도 13.8% 증가하는 등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체 화장품 매출에서 10∼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0%에 육박하는 등 젊은 층에서 인기다.
CU 화장품 매출에서 1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2.6%에서 2017년 3.1%, 2018년 3.2%로 점차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20대 역시 2016년 32.8%, 2017년 33.4%, 2018년 34.7%로 증가 추세다.
한편 CU는 화장품 구매를 위한 매장이 부족하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 등에 화장품 특화 점포 50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