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SKC[011790]의 자회사인 SK바이오랜드[052260]가 잘 마르는 겔(젤) 형태의 실리콘 흉터케어제 '프로겔'(Progel)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실리콘 흉터케어제는 실리콘의 뛰어난 수분 보호 기능을 활용한 제품이다. 갓 아문 상처에 실리콘을 붙이거나 바르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아 흉터가 잘 생기지 않고 줄어든다.
이번에 출시한 프로겔은 기존 1, 2세대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흉터 부위에 붙이는 시트 형태의 1세대는 사용하기 편하지만 쇄골 등 굴곡진 부위에 잘 붙지 않았고, 이를 개선한 2세대는 겔 형태로 바르기만 하면 되지만 마르는 데 5∼10분이 걸리는 데다가 마른 뒤에도 옷 등에 묻어났다.
3세대 프로겔은 겔 타입이면서도 건조 시간이 5분 이내로 줄었다. 마르면 필름처럼 변해 묻어나지 않고 뗄 때도 잔여물이 없이 깔끔하게 떨어진다.
SK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실리콘·콜라젠 의료기기, 줄기세포 치료제 등을 중심으로 한 조직재생사업을 5년 내 주요 사업부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재생의료 신제품을 출시해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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