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꼬라데이길?…구름 모이는 영월 모운동 가는 길 '인기'

입력 2019-05-13 11:03  

산꼬라데이길?…구름 모이는 영월 모운동 가는 길 '인기'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의 깊고 높은 산골짜기를 따라 걷는 산꼬라데이길이 인기다.
산꼬라데이는 산골짜기 또는 산꼭대기를 의미하는 강원도 사투리다.
영월군은 2011년 예밀1리에서 모운동을 거쳐 와석리까지 총 27.5㎞에 이르는 친환경 녹색길인 산꼬라데이길을 조성했다.
포도로 유명한 예밀에서 옥동천을 건너 모운동을 지나 김삿갓 유적지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예밀길을 지나면 굽이굽이 굽잇길, 만경사길, 명상길, 광부의 길, 모운동길로 이어진다.
해발 1천87m 망경대산 8부 능선에 자리 잡은 '모운동'(募雲洞)은 구름이 모이는 동네다.
석탄산업이 호황이던 1980년대까지만 해도 1만 명이 넘는 주민으로 북적대던 폐광촌이다.
마을 곳곳에 동화 속 이야기를 담은 벽화가 그려져 있어 벽화마을 또는 동화마을로 불리기도 한다.
산꼬라데이길은 도보 여행자들은 물론 산악자전거 동호인들도 많이 찾는다.
송노학 영월군 기획혁신실장은 13일 "따뜻한 날씨와 함께 늘어나는 탐방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표지판 35개소 등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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