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마포구는 관용차량으로 수소차 2대를 구매해 경유차 배출가스 단속 등에 활용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최근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기존 노후 경유차를 처분하고 이를 대체할 차량으로 수소차 2대를 선택했다"며 "현재 서울시 자치구 중 수소차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 차량 운행에 따른 연료비 절감은 1만 ㎞ 주행 기준 1대당 약 140만 원 정도 예상되며, 온실가스는 연간 1.3t, 미세먼지는 3060㎍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서울 수소충전소 2곳 중 1곳이 마포구 상암동에 있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 충전은 연말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수소차와 전기차 관련 인프라 확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기정화벤치 확충, 1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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