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올해 서울 강북에 파트너스퀘어 2곳 신설키로

입력 2019-05-13 12:00   수정 2019-05-13 12:49

네이버, 올해 서울 강북에 파트너스퀘어 2곳 신설키로
중기부 첫 '자발적 상생기업'에 선정…박영선 "상권내몰림 방지법 추진"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네이버가 소상공인 창업·경영 지원 공간인 파트너스퀘어를 올해 서울 강북에 2곳 추가 설치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네이버, 소상공인연합회와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부산에서 소상공인과 대기업 간 상생과 공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네이버의 모범 사례를 소개하고, 세 기관의 협력을 통해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올해 서울 강북에 2곳의 파트너스퀘어를 개설하고, 내년 이후에는 대전 등에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2013년부터 서울 2곳과 부산 1곳, 광주 1곳 등 4곳의 파트너스퀘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소상공인에게 창업·경영 교육, 사진·영상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와 장비 등이 제공된다.

앞으로 세 기관은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확대하고, 네이버 쇼핑 플랫폼을 통한 판매와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기부의 소상공인 창업교육과 파트너스퀘어의 교육 프로그램 연계 ▲창업 관련 프로그램 제작과 네이버TV를 통한 방송 ▲제로페이 홍보 ▲전통시장 정보검색 서비스 강화 등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제1호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기업)으로 네이버를 선정했다.
나아가 앞으로도 '자상한기업'을 계속 선정해 나가기로 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자발적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를 계속 이끌어내는 한편 열심히 노력하는 기업에는 정부가 더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자발적 상생의 노력이 대한민국 경제에 분수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믿으며 이 같은 노력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이 온라인 시장에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박영선 장관은 협약식이 끝난 후 부산 해운대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임대료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인들에게 박 장관은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법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각종 지원사업 신청 시 건물주-임차상인 간 상생협약을 체결하도록 하고 공공안심상가를 조성하는 한편 상권내몰림 방지법을 제정하는 등 다각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롯데의 스타트업 육성시설인 'L-캠프 부산'도 방문해 창업기업과 투자사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박 장관은 "창업 생태계 개선을 위해 민간 주도의 자율적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박 장관은 김영춘 의원 주최로 부산시청에서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 지역화폐 도입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화폐와 제로페이와의 연계 등을 통한 자영업자 매출 증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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