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은 지난 8일 국립광주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과 해양문화 분야 전문 국립박물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세 박물관은 협약에서 해양 문물교류와 생활사 관련 사업에서 협력체계를 갖추고 다양한 공동사업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2012년 해양문화 진흥을 목적으로 개관한 국립해양박물관은 국내 해양문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광주박물관은 최근 신안 해저 문화재 1만7천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이관받는 등 '아시아 도자 문화 실크로드의 거점'으로 발돋움 중이다.
그동안 제주의 역사와 생활을 다뤄온 제주박물관은 향후 대양과 세계 섬 문화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강현 해양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이 해양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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