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도시철도에 있는 오래된 목침목이 교체된다.
부산교통공사는 1호선 열차 주행 선로에 있는 30년 넘은 목침목을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침목은 열차 운행 하중을 노반에 전달하는 주요 시설물이다.
부산도시철도에는 1∼4호선 선로 120.5km에 55만개 침목이 설치돼 있다.
교체 대상 목침목은 1호선 신평역∼노포역 구간에 있는 1만8천여개다.
공사는 올해 1호선 대티역∼서대신역 양방향 곡선 선로에 있는 침목을 바꾼다.
공사는 오래돼 피로도가 높은 목침목을 걷어내고 안정성이 향상된 콘크리트 침목을 설치할 예정이다.
새 침목에는 진동이 적은 '저진동 체결구조'가 적용돼 열차 안전 운행과 승차감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공사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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